경남 합천군은 농업기술센터에서 귀농인들의 영농초기 위험 최소화와 안정적인 정착을 위한 멘토링 추진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멘토링제 지원은 영농 현장의 다양한 경험을 가지고 있는 퇴직한 지도직 공무원, 농업인 단체 임원, 성공한 귀농인으로 구성된 멘토(8명)와 영농 정착 의지가 강한 우수 귀농인(멘티) 23명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식을 했다.
협약에 따라 영농 초보 귀농인들은 △작목별 시기별 작물 재배요령 △귀농․ 귀촌 종합컨설팅 △농촌문화 차이에 따른 지역주민과의 갈등 해소 △귀농인의 고충 상담 등을 통해 안정적인 정착을 위한 실질적인 도움을 현장에서 받게 된다.
조수일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민선 7기 공약사업에도 포함된 도시민 농촌 유치와 역 귀농 예방을 위해 귀농 귀촌 할 수 있는 지역 분위기를 만들고, 영농상황을 고려한 현장감 있고 살아있는 맞춤형 현장 지원으로 귀농인들에게 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합천군은 본 시책을 통하여 단편적인 영농기술 교육이나 정보 교환을 넘어서, 도시와 농촌의 문화 차이에서 비롯된 여러 가지 문제점을 해소하고 특히, 지역민들과 융합하여 고령화된 농촌에서 신선한 바람을 불어 넣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