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은 지난 3일 서울 강남세브란스병원에서 강남세브란스병원, 국제구호단체인 기아대책과 베트남 의료봉사단인 미소원정대 활동을 위한 협약식을 가졌다고 4일 밝혔다.
효성은 글로벌 NGO인 기아대책과 함께 매년 효성 베트남 공장 인근 지역 주민 1000여명에게 치과·안과·내과 등의 진료 봉사활동을 펼쳐왔다. 올해는 11월에 미소원정대를 파견할 예정이다.
조현준 효성 회장은 그 동안 글로벌 시민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을 강조해왔으며, 지난 2011년 시작해 8년째 이어온 미소원정대의 지속적인 활동을 적극 지원해왔다.
효성은 베트남 호치민시 인근 연짝 공단에서 세계 1위 제품인 스판덱스와 타이어코드의 생산기지를 운영 중이다.
올해부터는 전문적인 의료 지원을 위해 강남세브란스병원이 새롭게 미소원정대 파트너로 참여하기로 했다. 강남세브란스병원은 현지 의료 장비를 지원하는 한편 내과·치과·산부인과 등에서 의료진 25명이 미소원정대에 참가할 예정이다.
미소원정대에서 진료한 고위험환자가 후속치료를 위해 한국을 방문할 경우 강남세브란스병원이 치료를 지원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