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함양군의 천년 숲 상림공원에서는 하늘을 가리는 숲, 숲을 따라 흐르는 실개천, 사시사철 숲 옆을 흐르는 위천, 숲 옆 연밭까지. 모두가 한여름 더위를 잊을 수 있을 만큼 시원함을 더하며, 음악 분수대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또한, 상림공원 음악 분수대는 여름철인 6월~9월까지 휴일(토·일)에만 운영되며,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1시간 간격으로 주간 5회, 오후 8시·9시 등 야간 2회로 하루 모두 7회 25분씩 운영된다.
광장 주변에는 여기저기 가족 단위로 삼삼오오 모여서 담소를 나누며 여름밤을 즐기는 것이 함양 상림공원의 흔한 피서 풍경이 됐으며, 축구, 보드, 농구, 배드민턴을 즐기는 주민들과 산책로를 즐기는 사람들이 음악과 아름다운 색채에서 분출되는 분수가 한여름 더위를 식힌다.
군 관계자는 “주민들의 편안한 공간 확보를 위해 자연 잔디 공원을 확대하고 주변 공원 조성을 확대하여 누구나 찾아와서 즐길 수 있으며, 매번 찾아도 새로운 다 함께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지속해서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함양군은 앞으로 상림공원을 찾는 이들을 위해 숲길 산책로 맨발 걷기 및 체육공원 이용 시 필요한 세면시설(개울에 발 담그는 시설), 병해충 기피제 살포기, 벤치, 데크시설 등을 확대하여 숲 요소마다 편안하게 머무르며, 마음 놓고 즐길 수 있는 자연과 하나 되는 공간으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