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함양군은 경남도와 합동으로 미세먼지 민감계층인 어린이와 노약자들이 생활하는 어린이집과 노인요양시설 등 12개소에 대한 실내공기 질 환경안전진단을 한다고 28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오는 29일부터 2일간 미세먼지 등에 취약한 민감계층의 효율적인 실내 환경 관리를 위하여 ‘실내공기질 관리법’ 상 관리대상 미만인 430㎡ 미만의 어린이집, 1,000㎡ 미만의 노인요양시설에 대하여 무료 진단·컨설팅이 진행된다.
진단 대상은 어린이집 10개소, 노인요양시설 2개소 등 총 12개소로 미세먼지(PM-10, PM2.5), 이산화탄소, 일산화탄소, 폼알데하이드, 총 부유 세균, 총 휘발성 유기화합물 등 총 7가지 항목을 측정하여 그 결과를 바탕으로 실내 공기 질 관리방안 등의 컨설팅을 무료로 실시할 예정이다.
군은 ‘실내공기질 관리법’ 상 관리대상인 430㎡ 이상의 어린이집, 1,000㎡ 이상의 노인요양시설은 실내 공기 질 자가 측정대상으로 매년 실내공기 질 유지기준 (미세먼지, 이산화탄소, 폼알데하이드, 총부유세균, 일산화탄소)에 대하여 측정하도록 안내하고 있으며 측정결과 기준초과시설 및 자가측정 미이행 시설은 행정처분 등 철저한지도·점검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배성훈 도시환경과장은 “지속적인지도·점검을 통해 민감계층 이용시설의 실내공기 질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