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캐피탈은 업무용 자동차의 운행일지를 간편하게 작성하고 관리할 수 있는 ‘차량운행일지 2.0’을 출시했다.
26일 캐피탈업계에 의하면 현대캐피탈은 최근 업무용 차량을 이용하는 법인이나 개인사업자가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차량운행일지 서비스를 개편했다.
새롭게 제공되는 ‘현대캐피탈 차량운행일지’는 기존 주행거리와 운행시간 등을 수기로 입력하던 방식에서 스마트폰 GPS를 통해 자동으로 운행이력이 관리되는 게 특징이다.
이용자는 차량 운행 시작과 종료 시점에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버튼을 누르기만 하면 된다. 스마트폰 GPS를 기반으로 저장된 운행내역은 국세청 제출 양식에 맞게 자동으로 정리해 보관된다. 사업자는 저장된 운행일지 내역을 다운로드해 국세청에 제출하면 된다.
특히 ‘현대캐피탈 차량운행일지 2.0’은 별도의 단말기 설치 없이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과 홈페이지를 통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현대캐피탈 금융상품 고객뿐 아니라 업무용 차량을 이용하는 법인이나 개인사업자는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개방성도 장점으로 꼽힌다.
이용 희망자는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 마켓에서 ‘현대캐피탈 차량운행일지’ 어플리케이션을 설치하면 된다.
한편 현대캐피털 측은 2016년 세법 개정으로 법인과 일부 개인사업자가 업무용 차량 비용을 인정받기 위해 운행기록부를 작성해야 하고, 작년부터 복식부기 의무자인 개인사업자에게도 확대 적용해 업무용 차량의 운행기록부 작성이 합리적인 세제 혜택을 위해 중요한 요소로 자리잡았다고 출시 배경을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