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합천군은 농번기 마을 공동급식 시 위생적인 주방기구 사용으로 질병을 예방하고 효율적인 주방시설관리를 위해‘농번기 마을 급식 주방소독기구 구매 지원사업’을 올해 처음으로 시행해 농업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사업은 농번기 마을 공동급식 지원마을을 대상으로 사용이 간편한 자외선 소독기를 지원하여 농촌 지역의 위생적인 마을 급식 환경을 조성하고 질병을 예방할 뿐만 아니라 효율적으로 주방시설을 관리하는 등 일 석 삼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노상준 마을 이장은“양파·마늘 수확 철인 5~6월에 농번기 마을 급식을 많이 시행하는 데 한꺼번에 많은 식기류가 사용되어 위생적인 관리가 힘들었다며 이번 주방소독기구 지원사업으로 식기류 살균도 되고 정리하기도 편해 너무 유용하고 좋은 것 같다”고 말하면서 앞으로 이러한 실용적인 지원사업이 많이 생겼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조수일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이번 주방소독기구 지원사업으로 농촌 지역의 열악한 마을 급식 환경을 개선하여 감염병 등 질병을 예방하고 더불어 마을 급식도 활성화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였다.”며 “지원 대상마을에 대해 설문조사를 시행해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하고 매년 대상마을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