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산청군은 국가대표팀 첫 경기를 시작으로 2018 러시아 월드컵 한국전 야외응원전을 선비문화연구원 잔디광장에서 펼친다고 20일 밝혔다.
예선 첫 경기인 스웨덴전에는 200명의 군민이 경기를 관람했으며, 24일 열릴 2차전 멕시코전과 27일 3차전 독일전에도 응원이 진행될 예정이다.
탁 트인 잔디광장에 설치된 대형 영상으로 예선 전 경기를 보며 군민이 한마음으로 응원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러시아월드컵은 지난 14일 개최국인 러시아와 사우디아라비아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한 달여 간 개최되며 결승전은 다음 달 16일이다.
시천면 체육회 관계자는 “산청군민의 응원과 지리산의 좋은 기운이 러시아로 전달돼 대표팀의 선전에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며 “대표팀이 예선전을 통과한다면 16강전도 응원전을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