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산청군과 산청교육청은 지역 특색교육의 목적으로 6월부터 오는 10월까지 지역 내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동의보감촌에서 약초관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약초관찰 특색교육 프로그램은 6월에는 산청·단계초, 산청중 등 5개 학교 150명이 참여하고 9~10월에는 삼장·신안·생비량초 등 10개 학교에서 188명이 참가하는 등 모두 338명이 참가한다.
참가 학생들은 동의보감촌에 설치된 산청약초 관에서 지역 자생약초를 직접 만져보고 맛보는 오감 만족 체험을 하게 된다.
특히, 전문 약초해설사의 쉽고 재미있는 해설사의 설명을 통해 으아리, 잔대, 방풍 등 다양한 약초를 관찰하고, 약초와 약용식물에 대한 유용한 지식과 활용방법에 대해 배우게 된다.
산청군은 ‘대한민국 웰니스 관광 25선’에 선정된 동의보감촌을 비롯해 지역 내 주요 관광지를 찾는 방문객을 위해 산청약초해설사를 운영하고 있다.
이들은 약초해설 전문 강사 역할은 물론 산청약초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홍보대사 역할도 수행하고 있다. 군은 이들이 한방 항노화 산업 육성과 농가소득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담당자는 “신규 약초해설사 양성과 함께 해설사의 업무 능력을 높이기 위해 매년 약초해설사 양성 교육을 하고 있다”며 “특히 올해 가을 열리는 산청한방약초축제에서 활약할 약초해설사를 육성하기 위해 지속적인 교육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