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합천군 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여성 결혼이민자 커피 바리스타 1급 자격취득과정 교육을 운영한 결과 10명 전원이 1급 자격증을 취득하는 쾌거를 이루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커피 바리스타 1급 자격 취득 과정은 농촌 지역 내 여성 결혼이민자들의 일자리 창출을 통해 경제적 자립과 지역사회 안정적 정착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하였으며 그동안 센터프로그램을 통해 2급 자격취득과정(1기~3기) 수료생 30명 중 커피전문점 창업 및 취업에 관심이 많고 프로그램에 적극적이며, 모범적인 수강생 10명을 선발하여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자격증을 취득한 봉산면 크리스틴 씨는 “다른 지역에 살다가 합천으로 이사를 온 후에 앞으로 무엇을 할지 고민을 하던 중 센터에서 프로그램 참여를 권유하여 교육을 듣게 되었다”라며“교육을 통해 다양한 커피 메뉴 외에, 핸드드립, 라떼아트 등의 전문 기술을 배울 수 있어 커피전문점 창업의 꿈을 가지고 있던 자신에게 너무 도움이 되었고 앞으로 꿈을 이뤄 나가는 데 발판이 될 것 같다”고 밝혔다.
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은 “그동안 바리스타 자격증을 취득한 결혼이민자들이 어린이날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보답하려는 노력을 보이고, 스스로 정기적인 자조 모임을 하는 모습을 보며 대견하였고,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나가서 전문 직장인으로서 자리를 잡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