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산청군의 커피전문점들이 지역에서 생산된 블루베리·오디 등 베리류 열매로 만든 음료·디저트 제품을 판매한다고 26일 밝혔다.
신선하고 건강한 지역생산 농특산물로 만드는 제품으로 지역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산청의 건강한 맛’을 알리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산청 베리류가공사업단은 지역 커피전문점 엘가 커피 산청직영점, 카페 플래닛 27과 산청 베리류제품 공동 개발 및 홍보·마케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엘가커피와 카페 플래닛 27 3곳에서는 산청 베리류가공사업단의 베리류 개발제품을 판매하게 된다.
이들 커피전문점은 우선 △리얼딸기 △리얼베리 △오디 코디얼 △엘더베리플라워코디얼 등 모두 4종의 베리류 음료·디저트를 판매할 계획이다.
향후 산청 베리류가공사업단이 베리류 가공 실습 교육과 산청군 향토산업육성연구회를 통해 개발 중인 베리류 푸딩, 베리류 콩포트 등 다양한 베리류 제품도 추가로 판매하게 된다.
강미진 엘가 커피산청직영점 대표와 김삼성 카페 플래닛 27 대표는 “지역에서 생산한 신선한 농산물을 활용하는 것이 큰 강점”이라며 “건강한 식재료를 찾는 요즘 소비자 트렌드에도 잘 맞아 카페 운영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소비자들의 피드백을 반영해 신제품을 개발하고 레시피도 개선해 나갈 것”이라며 “특히 앞으로 향토산업육성사업의 목적으로 추진하는 ‘산청 베리류6차산업화사업’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