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이 미국 '빌보드 뮤직 어워즈'(Billboard Music Awards)에서 한국 가수 최초로 2년 연속 수상했다.
방탄소년단은 2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MGM 그랜드 가든 아레나에서 열린 ‘2018 빌보드 뮤직 어워즈’에서 지난해에 이어 ‘톱 소셜 아티스트’ 상을 받았다.
이 부문은 지난 3월까지 1년간 빌보드 ‘소셜 50’ 차트 랭킹과 주요 SNS에서의 팬 참여 지수 등의 실적과 14~20일(미국시간) 진행된 글로벌 팬 투표를 합산해 수상자가 가려졌다. 방탄소년단은 올해도 이 부문에서 저스틴 비버, 아리아나 그란데, 데미 로바토, 션 멘데스 등의 팝스타들을 제치고 수상해 세계적인 인기를 보여줬다.
세 번째 정규앨범 러브 유어셀프 전 ‘티어’(LOVE YOURSELF 轉 ‘Tear’)의 차트 성적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해 9월 발매한 러브 유어셀프 승 ‘헐’(LOVE YOURSELF 承 ‘Her’)로 미국 빌보드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 차트 7위에 올라 한국 가수 최고 순위를 기록했다. 타이틀곡 ‘DNA’는 빌보드 ‘핫 100’ 67위로 케이팝 그룹 최고 기록을 세웠다.
이번 앨범 타이틀곡 ‘페이크 러브’가 빌보드 뮤직 어워즈에서 첫 선을 보였는데 객석 한켠을 메운 팬들은 물론 시상식에 참석한 아티스트들까지 기립해 방탄소년단의 공연을 즐겼다. 차트 순위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아진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