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동제약은 신약개발회사 올릭스와 황반변성 신개념 치료제의 공동개발 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회사 측에 의하면 올릭스는 세포 내 단백질 합성에 관여하는 mRNA(messenger RNA)를 선택적으로 절단해 특정 단백질의 생성을 억제하는 RNA간섭(RNA interference) 현상을 사용한다. 이를 활용해 신체현상을 조절하거나 질병을 치료할 수 있다는 것.
일동제약은 이번 협약을 통해 올릭스가 보유한 원천기술인 ‘자가전달 비대칭 소간섭RNA(small interfering RNA, 이하 siRNA) 기술’을 활용해, 안구 내 비정상적 신생혈관 형성인자를 억제하는 기전의 노인성 황반변성 치료제를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일동제약은 올릭스와 함께 오는 2021년 임상시험 진입을 목표로 연구개발에 돌입할 예정이며, 투자·기술 제휴, 상용화 추진 및 수익 실현 등에 대해 공동 협력하기로 합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