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측부터)우예종 부산항만공사 사장, PSA그룹 탄총멩 회장, 강준석 해양수산부 차관, 유창근 현대상선 사장이 서명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현대상선)
현대상선은 15일 PSA와 ‘부산항 4부두 공동운영 기본합의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부산시 성북동 HPNT 1층 강당에서 개최된 ‘현대상선-PSA 부산항 신항 4부두 공동운영 기본합의서 체결식’에는 강준석 해양수산부 차관을 비롯해 우예종 부산항만공사 사장, 유창근 현대상선 사장, PSA그룹 탄총멩 회장 등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체결식을 통해 ▲부산항 신항 4부두(PSA-현대부산신항만) 지분을 각각 50% 보유하고 ▲최고경영자(CEO)는 현대상선이, 최고재무관리자(CFO)는 PSA가 임명 ▲부산항만공사는 현대상선과 PSA의 터미널 운영을 지원하고, 현대상선과 PSA는 부산항 경쟁력 강화를 위한 부산항만 공사의 정책에 적극 협조한다는 내용에 합의했다.
이번 합의서 체결로 와스카유한회사가 보유하고 있던 지분 50%를 현대상선이 40%, PSA가 10%를 인수하면서 현대상선과 PSA는 각각 지분 50%를 확보 하게 됐다.
현대상선은 이번 합의로 모항인 부산항의 거점 터미널을 2년 만에 되찾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