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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상선, 부산신항 4부두 운영권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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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손강훈기자 |  2018.05.16 09:57:42

▲(좌측부터)우예종 부산항만공사 사장, PSA그룹 탄총멩 회장, 강준석 해양수산부 차관, 유창근 현대상선 사장이 서명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현대상선)

현대상선은 15일 PSA와 ‘부산항 4부두 공동운영 기본합의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부산시 성북동 HPNT 1층 강당에서 개최된 ‘현대상선-PSA 부산항 신항 4부두 공동운영 기본합의서 체결식’에는 강준석 해양수산부 차관을 비롯해 우예종 부산항만공사 사장, 유창근 현대상선 사장, PSA그룹 탄총멩 회장 등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체결식을 통해 부산항 신항 4부두(PSA-현대부산신항만) 지분을 각각 50% 보유하고 최고경영자(CEO)는 현대상선이, 최고재무관리자(CFO)는 PSA가 임명 부산항만공사는 현대상선과 PSA의 터미널 운영을 지원하고, 현대상선과 PSA는 부산항 경쟁력 강화를 위한 부산항만 공사의 정책에 적극 협조한다는 내용에 합의했다.

이번 합의서 체결로 와스카유한회사가 보유하고 있던 지분 50%를 현대상선이 40%, PSA가 10%를 인수하면서 현대상선과 PSA는 각각 지분 50%를 확보 하게 됐다. 

현대상선은 이번 합의로 모항인 부산항의 거점 터미널을 2년 만에 되찾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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