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은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2457억원을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한미약품의 1분기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5% 성장했다. 1분기 매출 호조는 고혈압치료 복합제 ‘아모잘탄 패밀리(아모잘탄·아모잘탄큐·아모잘탄플러스)’와 고지혈증치료 복합제 ‘로수젯’, 발기부전치료제 ‘팔팔·구구’, 고혈압·고지혈증치료 복합제 ‘로벨리토’ 등 대표적인 제품들의 고른 성장세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해외사업의 경우 중국 현지 법인인 북경한미약품이 어린이 유산균정장제 ‘마미아이’, 어린이 진해거담제 ‘이탄징’, 변비약 ‘리똥’ 등 주력 품목에 힘입어 1분기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20.9% 증가한 672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16.2% 감소한 263억원, 순이익은 54.5% 감소한 112억원이었다. 이는 R&D 비용 증가와 작년 기술료 수익으로 인한 기고효과 영향으로, 이를 제외할 경우 양호하게 성장한 수치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1분기 한미약품은 R&D에 매출의 19.1%에 해당하는 469억원을 투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