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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에르도안 “남북회담, 한반도 비핵화 중요전기”

한-터키 정상회담…고등교육·ICT·산업기술·보건 분야 MOU 체결 등 협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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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심원섭기자 |  2018.05.02 14:00:05

▲문재인 대통령은 2일 1박2일 일정으로 우리나라를 국빈 방문한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통해 양국 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의 발전 현황을 점검하고 교역·투자·교통·인프라·에너지 자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양국 간 호혜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을 폭넓게 논의했다.(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과 212일 일정으로 우리나라를 국빈 방문 중인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4·27 남북정상회담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정착, 지속가능한 남북관계 발전에 중요한 전기를 마련한 것이라고 평가하며 이 사안에 협력할 것을 확인하는 내용이 담긴 -터키 공동언론발표문을 발표했다.

 

이날 회담에서 문 대통령은 에르도안 대통령의 방문이 남북정상회담 개최 후 한반도의 봄을 축복하기 위한 첫 국빈방문이라며 환영의 뜻을 밝히면서 남북정상회담을 통해 한반도에 더는 전쟁이 없을 것을 천명하고, 국제사회의 협력 아래 평화와 번영, 공존의 새 길을 열어나기로 했다고 강조했다.

 

이에 에르도안 대통령은 정상회담의 성공적 개최를 축하하고 판문점 선언채택을 환영하면서 한반도와 동북아, 세계 평화와 번영의 새로운 역사를 여는 한국의 노력에 대한 지지를 밝히면서 문 대통령과 한국 국민의 환대에 감사를 표한 뒤 문 대통령이 편리한 시기에 터키를 방문해달라고 했으며, 문 대통령도 흔쾌히 수락했다.

 

이와 함께 두 정상은 대한민국과 터키가 6·25 전쟁 당시 한국의 자유와 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함께 싸우며 형제 관계를 이뤘다고 평가하면서 앞으로도 교류협력을 증진하기로 했으며, 특히 한국과 멕시코, 인도네시아, 터키, 호주 등 5개 중견국 간 협의체인 믹타(MIKTA)를 강화하고 정상 간 협의체로 발전시키는 방안을 강구하기로 했고, 아울러 G20 내에서의 협력도 지속하기로 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2일 오전 청와대에서 한국을 국빈 방문한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과 확대 정상회담에 앞서 악수를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그리고 두 정상은 경제분야에서 한-터키 자유무역협정(FTA)의 틀 내에서 서비스투자협정을 조속히 발효시키는 등 경제협력을 강화하면서 또한 터키 정부가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비전 2023’ 구상의 실현에 협력기로 했으며, 터키 야부즈 술탄 셀림 대교와 차낙칼레 1915 대교 건설사업에 한국 기업이 참여한 것에 환영을 표했다.

 

또한 두 정상은 양국은 교통, 인프라, 과학기술, 연구개발 분야에서 전문가 교류를 활성화하고 신규 협력분야 발굴에 노력하기로 했으며,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 원전 건설 등 에너지 분야와 알타이전차 연구개발 및 양산사업 등 방산분야의 협력도 강화하기로 했다.

 

그러면서 문화 분야에서 터키 문화원이 서울에 개설될 예정임을 환영했으며, 회담 종료 후에는 양국 정상 임석 하에 고등교육 협력 양해각서(MOU)’, ‘ICT 협력 MOU’, ‘산업 협력 MOU’, ‘보건의료 협력 MOU’ 4건의 MOU가 체결됐다.

 

한편 정상회담을 마친 두 정상은 이날 국빈만찬에 양국 대통령 내외를 비롯한 정계·재계·학계·문화계 인사 등 약 90여 명이 참석하고, 만찬 메뉴는 이슬람인 터키의 전통에 따라 할랄 재료를 사용한 한식으로 구성됐다고 청와대 측은 전했다.

 

그리고 만찬 공연에서는 서울시 소년소녀합창단, 숙명가야금연주단, 터키 다문화 가정 아역배우인 알레이다 일마즈와 일마이다 일마즈, 그룹 '구구단'으로 활동 중인 가수 김세정 등이 참여한 가운데 봄의 기운을 주제로 한국의 아리랑 가야금 연주와 터키의 민요이자 한국에서도 잘 알려진 위스크다라등이 연주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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