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삼구 한국방문위원장(사진 왼쪽)과 리진자오 중국 문화여유부 부부장이 악수하고 있다. (사진=금호아시아나)
금호아시아그룹은 박삼구 회장이 지난 25일 중국 베이징을 방문해 리진자오 문화여유부 부부장과 리샤오린 중국인민대외우호협회 회장을 만나 양국간 우호증진 및 교류 활성화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박삼구 회장은 한국방문위원장과 한중우호협회장을 맡고 있다.
박삼구 회장은 리진자오 부부장을 만나 한중간 교류 활성화에 대해 논의했다. 한중 문화 및 여행 교류의 확대와 협력에 대해 심도 깊은 의견을 교환했으며, 민간 교류를 증진시키기 위한 실절적인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중국의 문화여유부는 중국 문화부와 국가여유국을 통합해 올해 4월 초 정식으로 출범한 바 있다.
박 회장과 리샤오린 회장은 중한관계와 한반도 정세 문제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둘은 지난 해 4월에도 만나 사드 배치 문제 등으로 경색된 한중관계를 개선하기 위해 민간 차원의 방안에 대해 논의한 바 있다. 리샤오린 회장은 리셴넨 전 중국 국가 주석의 막내딸로 시진핑 국가 주석과는 어린 시절부터 친분이 두터운 것으로 알려졌다.
박삼구 회장은 지난 2005년 제4대 한중우호협회 회장에 취임한 이후, 수차례 한국과 중국을 오가며 민간 교류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