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우리사주 배당사고로 훼손된 고객과 주주들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혁신사무국을 신설해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에 신설되는 혁신사무국은 구성훈 삼성증권 대표가 대국민 사과문에서 밝힌 것처럼, 회사 모든 영역의 근본적인 환골탈태를 위해 사내 IT부문은 물론 내부통제와 조직문화, 신뢰회복 등 회사업무 전반을 점검해 개선방안을 찾게 된다는 것.
혁신자문단은 다음달부터 정식으로 자문을 시작하며, 고객과 주주 신뢰 회복 시까지 기한을 정하지 않고 운영된다.
또 혁신사무국 활동의 객관성과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외부인사로 구성된 혁신자문단과 컨설팅기관 등 전문가 집단과 협업을 하도록 하고, 도출된 과제별로 사내 임원협의체와 실무 협의체를 운영해 혁신활동 실행력과 내부 공감대를 제고할 수 있도록 했다.
외부인사로 구성된 혁신자문단은 총 6명으로, 이병완 자문단장과 정구열 울산과학기술원 기술경영대학원 원장 등 학계와 법조계, 언론계 등 사회 각 분야 명망가들로 구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