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은 대한심장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3가지 성분을 하나로 합한 복합신약 ‘아모잘탄플러스’와 ‘아모잘탄큐’의 효과를 발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지난 20일 대전 컨벤션센터에서 전국 심장내과 전문의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한미약품 산학세션에서는 차태준 교수(고신의대)와 홍범기 교수(연세의대)가 좌장을 맡았고, 김응주 교수(고려의대)와 박우정 교수(한림의대)가 각각 주제 발표를 했다.
회사 측에 의하면 김응주 교수는 중등도 이상의 고혈압으로 진행될 수 있는 고위험군 환자들에게 강력한 혈압 조절이 필요하다는 점을 설명하면서 차별화된 이뇨제 성분인 ‘Chlorthalidone’을 언급했다.
김 교수는 “2가지 성분의 고혈압 치료제로 혈압 조절이 충분하지 않은 환자들의 경우 서로 다른 기전의 3가지 약제를 통해 보다 강력한 혈압 강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며 “‘아모잘탄플러스’는 1알의 편리함을 유지하면서도 2제 요법 대비 강력한 강압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3제 요법에서 효과적인 이뇨제의 선택은 매우 중요하다”며 “‘Chlorthalidone’은 ‘Hydrochlorothiazide’ 대비 강압 효과가 우수하고 심혈관 질환 발생 위험을 더 낮출 수 있다는 근거를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박우정 교수는 고혈압의 다빈도 동반 질환이 고지혈증이란 점에 주목하며, 두 질환을 보다 효과적이고 편리하게 조절할 수 있는 치료 전략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강력한 LDL-C 조절이 가능한 ‘Rosuvastatin’과 CCB/ARB를 복합한 ‘아모잘탄큐’는 ARB/Statin 대비 강력한 혈압 조절이 가능한 3제 복합제”라며 “목표 혈압에 도달하기 위해 적어도 2개 이상의 고혈압 치료제가 필요하다는 여러 연구 결과를 고려할 때 ‘아모잘탄큐’는 임상 현장에서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는 의약품”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