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계절근로자 16명이 내달부터 인제지역 영농현장에 투입된다.
인제군은 MOU를 체결한 필리핀과 키르기스스탄 2개국의 3개 시군의 주민 등 309명을 올해 외국인 계절근로자로 법무부에 신청, 293(94.8%)명을 배정받았다.
이에 따라 결혼이민자 가족 16명이 내달 초 입국해 5월부터 7월까지 10농가의 영농현장에 투입된다. 이어 필리핀 근로자 34명이 다음 달 30일 입국해 6월부터 8월까지 농가 12곳에 배정된다. 이 같은 방식으로 계절근로자들은 오는 11월 중순까지 5차에 걸쳐 총 293명이 인제지역 100여 농가에 배정돼 영농 현장에서 일하게 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군은 외국인 근로자들이 배정되는 농가들을 대상으로 필수 준수지침을 교육하는 한편 숙소 등 근로 환경을 점검해 근로 여건을 개선하고 농작업 안전성 확보 및 농가 경영안정성을 위해 근로자 산재보험 및 기초환경 개선 등에 3000만원을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