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산업개발은 한국환경공단이 시범 추진하는 지붕형태양광과 에너지저장장치(ESS)를 연계한 친환경 전기차충전소 구축 실증사업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한전산업 측에 의하면 이번 실증사업은 지붕형 태양광 모듈에서 생산된 전기를 ESS에 저장한 뒤 전기차를 충전하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 한전산업은 서울과 세종, 제주 3개소에 실증용 친환경 충전소를 설치해 환경성과 경제성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할 예정이다.
태양광 생산 전기를 활용한다는 점에서 전기차의 장점인 친환경성을 증대할 수 있고, 향후 전기차 충전 인프라가 전국적으로 확산돼 수십에서 수백만대의 전기차가 동시에 전기를 충전하는 경우 전력계통 안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