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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눈으로 보는 ARS' 선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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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선명규기자 |  2018.04.11 11:45:58

▲사진=LG유플러스 제공

LG유플러스는 스마트폰 화면을 이용한 상담 서비스 '눈으로 보는 ARS'를 선보인다고 11일 밝혔다.

‘눈으로 보는 ARS’는 고객센터 전화 연결 시 음성안내와 스마트폰 화면을 통한 시각적 정보를 함께 제공하는 ‘ARS(Automatic Response Service)’를 이른다. 음성안내를 들으면서 메뉴 화면을 볼 수 있기 때문에 원하는 정보를 보다 신속하게 찾을 수 있다. 기존 음성 ARS에서는 알맞은 항목이 나올 때까지 안내를 기다려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이번 서비스를 통해 상담사 연결 없이도 스스로 빠르게 정보를 얻을 수 있는 ‘Self 처리’ 영역이 넓어진다. ‘청구·미납 요금확인’처럼 음성 ARS에서 지원하는 9개 항목을 비롯해 ‘납부방법 변경’, ‘카드 즉시납부’, ‘청구서 다시 받기’까지 20여개의 내용을 즉시 확인할 수 있다.

고객의 ‘Self 처리’ 서비스가 확대되면서, 상담사들의 근무환경도 보다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단순문의, 반복 상담 등에서 오는 상담사들의 ‘감정소모’와 ‘목 관리’ 부담 등을 ‘눈으로 보는 ARS’가 일부 덜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LG유플러스에 따르면 지난 한 달간 테스트 운영을 한 결과 ‘눈으로 보는 ARS’ 이용률이 예상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요금·납부 확인 및 변경 처리 같은 단순 정보를 원하는 고객들의 이용이 잦았으며, 접수 확인, 자가해결법 이용 등의 서비스 이용객도 많았다. 

LG유플러스는 이달 중 IPTV 셋톱박스 같은 홈 단말 장애 발생 시 간단하게 자가 진단·점검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하는 등 지속적으로 고객 이용패턴을 분석·반영해 서비스를 개선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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