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변동식 CJ헬로 대표, 김훈석 한국씨엔티 대표, 최용훈 KCTV광주방송 대표(사진=CJ헬로 제공)
CJ헬로는 10일 KCTV광주방송과 스마트 에너지 서비스인 ESS(에너지저장장치) 구축 및 운영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공동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양사는 케이블TV의 ICT 역량을 결합한 지역형 파워클라우드 신사업을 지속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사업은 케이블TV 업계가 4차산업혁명 시대의 새로운 원케이블 협력 모델을 발굴하고 성과를 창출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양사는 지역형 파워클라우드 신사업을 통해 기존 미디어 영역에 집중된 업무협력 범위를 확장시키고 사업을 다각화할 계획이다.
CJ헬로와 KCTV광주방송은 시멘트 회사인 한국씨엔티 포항공장에 ESS를 구축하고 5월부터 운영을 시작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KCTV광주방송은 지역 기반 ESS 구축 사업을 발굴하고 운영을 총괄하는 역할을 맡았고, CJ헬로는 ESS 설치와 시스템운영을 지원하게 된다.
양사 공동 투자로 이뤄지는 한국씨엔티 포항공장의 ESS는 12MWh 규모로 연간 20%의 에너지 절감효과가 예상된다. 24시간 가동되며 전력을 다량으로 소비하는 시멘트 공장의 특징을 고려 할 때, 이번 ESS 설치로 전기요금 감축이 상당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