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손해보험은 보험금 청구건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실손의료비 등 장기보험의 보상업무 경쟁력 확보를 위해 ‘장기보상 OCR(Optical Character Reader) 시스템’을 오픈했다고 4일 밝혔다.
OCR은 인쇄된 문서의 문자·기호·마크 등에 빛을 비춰 그 반사 광선을 전기적 신호로 데이터화 하는 기술방식이라는 것.
DB손해의 ‘장기보상 OCR 시스템’은 장기보험 청구서류의 내용을 사고접수 단계에서 데이터화하고 개별 문서를 관리하기 위한 전자문서관리 시스템에 자동분류해 보관하는 것을 주요 기능으로 한다는 설명이다.
특히 고객이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촬영해 청구한 서류 이미지에 대한 인식기술을 적용, 보험금 청구 후 보험금 지급까지의 시간을 단축시키는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DB손해 측은 “이전에는 직원이 이미지를 분류 보관하고, 진료비 영수증 데이터를 직접 입력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며 “OCR 시스템이 도입됨으로써 보상업무 처리의 정합성이 개선되고, 데이터 입력 및 보험금 지급업무의 처리 시간이 단축돼 고객의 만족도가 증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