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청소년 공학 리더’로 선발된 학생들이 ‘주니어 공학교실’ 봉사를 위해 강사 교육을 받고 있다. (사진=현대모비스)
현대모비스는 신규 사회공헌 프로그램‘청소년 공학 리더’ 발대식을 지난 달 31일 서울대학교에서 열었다고 2일 밝혔다. 고등학생 90명은 발대식 후, 1학기 동안 ‘주니어 공학교실’에서 과학 수업을 진행하기 위해 강사 교육도 함께 받았다.
현대모비스의 ‘청소년 공학 리더’는 학습-연구-봉사 3가지 활동을 테마로 한국공학한림원과 함께 올해 새롭게 시작한 사회공헌 활동이다. 올해 3개 학교 90명 학생들이 팀을 짜 11월까지 자율적으로 활동한다.
청소년 공학 리더를 양성하기 위해 현대모비스는 한림공학원과 함께 센서와 제어 등 자율주행차 관련 이러닝 교육 과정과 모형차 키트를 지원한다. 11월 말에는 이들을 위해 자율주행차 경진대회를 열고, 실제 도로 상황을 축소한 모형 코스를 제공한다.
프로그램에 참가하는 학생들은 8월 방학 기간부터 자율주행 자동차 교육 과정을 학습하고, 11월 말까지 모형차를 만들어 경진대회에 출품한다. 학생들은 직접 프로그램을 설계∙코딩하고 모형차 키트에 적용해 모형 도로 위를 달리게 해야 한다.
경진대회에서 오류 없이 빠른 시간에 코스를 완주시킨 상위 8개 팀은 한국공학한림원 학술지 ‘청년공학’에 자신들이 개발한 알고리즘을 공개하는 논문을 게재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논문 지도는 한국공학 한림원 소속 교수들이 맡을 예정이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아이들에게 과학을 돌려주자’는 취지로 2005년부터 초등학생들에게 실습형 과학 수업을 진행하는 ‘주니어 공학교실’을 운영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