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관광연구원과의 협업으로 2018 평창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 기간 중 강원도 지역의 외국인 사용 신용카드 내역을 분석했다고 2일 밝혔다.
대상 카드는 VISA, MASTER, American Express, JCB, 銀聯(은련)으로, 이번 평창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 기간 중 강원도 지역에서 외국인이 사용한 신용카드 지출액은 총 189억원이었다. 전년동기 지출액 73억원에 비해 159% 증가했다.
평창동계올림픽 기간(2월 9~25일) 중 외국인이 강원도에서 사용한 신용카드 총 지출액은 165억4000만원으로, 전년동기 지출액 56억3000만원 대비 194% 상승했다.
국가별로는 미국 35억9000만원(21.7%), 중국 32억7000만원(19.8%), 일본 11억원(6.6%) 등의 순이었다. 미국과 중국, 일본은 각각 전년동기대비 283.5%, 36.5%, 134.1% 증가했다.
동계올림픽 참가국 중에서는 러시아(587.4%), 스위스(573.5%), 캐나다(502.2%)의 증가율 폭이 높았다.
지출업종 분야에서는 숙박(58억5000만원), 음식(51억8000만원), 쇼핑(39억원) 등의 순이었다. 전년동기대비 숙박 83.3%, 음식 912.3%, 쇼핑 416.8% 증가했다. 공연, 피부미용, 이용·미용 활동 체험(478.8%), 교통(708.2%) 분야의 증가율 폭도 높았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강릉시(74억1000만원), 평창군(56억2000만원), 속초시(8억6000만원), 정선군(8억2000만원) 순이었다. 전년동기대비 강릉시 631.3%, 평창군 76.7%, 속초시 494.3%, 정선군 182.1% 증가했다.
아울러 평창패럴림픽 기간(3월 9~18일) 중 외국인이 강원도에서 사용한 신용카드는 총 23억30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1.6% 늘어났다.
국가별로 패럴림픽 기간 중 외국인의 강원 지역 신용카드 지출액은 미국(5억2000만원), 중국(4억4000만원), 일본(2억3000만원) 순으로 나타났다. 전년동기대비 미국과 중국은 각각 15.9%, 81.6% 증가한 반면, 일본은 17.3% 감소했다.
업종별로는 숙박(11억4000만원), 음식(4억800만원), 쇼핑(4억3000만원) 등의 순으로 지출했다. 전년동기대비 숙박 61.2%, 음식 211.3%, 쇼핑 73.9%의 증가율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