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군문화재단이 29일 제18회 인제빙어축제 평가보고회를 가졌다.
군문화재단은 이날 인제군청 대회의실에서 평가보고회를 열고 빙어축제 성과와 개선책, 발전방안 등을 논의했다. 재단의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빙어축제는 방문객 중 외지인 83.6%, 지역주민 16.4%로 외지 관광객의 비율이 높았으며 지출은 외지인은 1인당 평균 6만2598원, 지역주민은 3만6475원을 지출한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4년 만의 얼음낚시터 운영과 새로운 공간 구획은 방문객들의 발길을 잡은 것으로, 직접경제효과는 273억원 가량으로 분석, 대체적으로 긍정적인 평가를 내놨다. 하지만 살거리 부족과 지역문화 콘텐츠 개발 필요성이 지적돼 다음 축제의 숙제로 남게 됐다. 군문화재단은 이번 평가보고회에서 제기된 개선점을 보완해 내년도 빙어축제에 반영, 완성도 높은 축제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