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말 목포항에서 CJ대한통운 차량들이 베트남 지원양곡 선적을 위해 대기하고 있다. (사진=CJ대한통운)
이번 이재민 비상식량 지원은 한중일 3개국 및 아세안 10개국에서 비상상황이 발생할 경우 약정한 쌀을 상호 지원하는 국제 공공비축제도인 아세안+3 비상 쌀 비축제(APTERR, ASEAN+3 Emergency Rice Reserve)에 따라 이뤄졌다는 것.
CJ대한통운은 지원일정에 따라 1·2차로 나눠 물류를 수행, 지난 1월 말 전국 정부관리양곡 물류센터에서 목포항까지 1차분 5300톤을 육상운송하고 이를 선적해 베트남 캄란항까지 해상운송했다.
또한 지난달 말부터 2차분 4700톤을 역시 목포항에서 베트남 다낭항까지 해상운송해 지난 3월 17일 운송 전 과정을 완료했다는 설명이다.
운송된 양곡 분배 행사는 지난 21일 베트남 꽝남성 현지에서 양국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으며, 이달 내 태풍 피해 이재민에게 모두 나눠질 예정이다.
한편, CJ대한통운은 올해 2월 베트남 1위 민간 종합물류기업인 제마뎁(Gemadept)의 물류부문과 해운부문 자회사 인수 절차를 마치고 ‘CJ제마뎁’ 이름을 달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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