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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식품과학회·광동제약, 제6회 ’비타민 C 국제 심포지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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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손정호기자 |  2018.03.21 10:34:17

▲미국 밴더빌트대학의 피오나 해리슨 교수가 20일 서울 더플라호텔에서 열린 ‘비타민C 국제 심포지엄’에서 발표하고 있다. (사진=광동제약 제공)

한국식품과학회와 광동제약은 20일 서울 더플라자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제6회 비타민C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비타민C와 건강한 삶에 대한 학술적 논의를 진행했다.

21일 학회와 회사 측에 의하면 이날 황재관 한국식품과학회 회장(연세대 생명공학과)은 개회사를 통해 “비타민C는 건강한 삶을 위한 핵심 성분이지만 체내에서 만들어지지 않기 때문에 반드시 식품이나 식이보충제로 섭취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성원 광동제약 대표이사는 축사를 통해 “비타민C는 피로를 개선하고 우리 몸에 활력을 주며 노화를 예방하는 효능에서 청춘이라는 말을 떠올리게 한다”며 “오늘 발표된 다양한 효능들이 앞으로도 인류의 건강한 삶에 기여할 수 있도록 역할을 계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진 심포지엄에서는 국내외 유명 학자들이 비타민C의 질병 예방과 항피로 효과 등에 대해 발표했다. 

미국 오레곤주립대 라이너스 폴링 연구소의 프레드 스티븐스(Fred Stevens) 교수는 ‘질산염 내성 예방을 위한 비타민C 보충(Vitamin C supplementation for prevention of nitrate tolerance)’을 주제로 비타민C가 체내 발암물질 생성을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미국 밴더빌트대학의 피오나 해리슨 교수(Fiona Harrison, Ph.D.)는 ‘비타민C 결핍과 시냅스 글루탐산염 독성의 알츠하이머병과의 관련(Vitamin C deficiency and synaptic glutamate toxicity in Alzheimer’s disease)’ 연구를 통해 “비타민C 부족이 학습과 기억에 부정적인 영향을 준다”며 “실험 결과 알츠하이머 질환을 비롯한 신경 퇴행성 질환의 원인이 될 가능성도 밝혀졌다”고 말했다.

미국 버팔로대학교 운동영양학과 존 윌슨 교수(Dr. John Wilson)는 ‘패혈증과 비타민 C’를 주제로 체내 염증 완화 효과, 덴마크 코펜하겐대학 생명과학부 옌스 라이케스펠트(Jens Lykkesfeldt) 교수는 ‘최적의 비타민 C 섭취량은’을 주제로 국가와 보건당국에 따라 달라지는 비타민C 최적 섭취량에 대한 이론적 근거를 검토했다.

국내 연구자들도 비타민C에 대한 다양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경희대학교 동서의학대학원 동서의학과 박지호 교수는 ‘비타민C가 본태성 고혈압 쥐의 혈압에 미치는 영향’을 주제로 비타민C의 혈압 강하 효과에 대해 발표했다. 본태성 고혈압 쥐에게 10주간 비타민C를 투여해 수축기와 이완기 모두 혈압을 떨어뜨리는 효과를 확인했다. 

건국대학교 식품생명과학부 안정희 교수는 ‘조골세포에서 BMP-2/RUNX2/SMAD5 신호 활성화와 TRAP 신호 전달 억제를 통한 비타민C의 골 개선 효과에 관한 연구’를 주제로 비타민C의 골다공증 개선 효과에 대해 논의했다. 

한양대학교 의대 약리학 교실 강주섭 교수는 ‘만성피로증후군에서 타우린과 비타민C 항피로 효능 연구’를 주제로 비타민C가 각종 질병에 영향을 주는 피로 현상 개선에 도움을 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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