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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영그룹 우정교육문화재단, 외국인 유학생 115명에 장학금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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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손강훈기자 |  2018.02.23 15:33:41

부영그룹이 설립한 재단법인 우정교육문화재단은 23일 이사회를 열고 2018년 1학기 장학금을 지급하기로 의결했다. 

우정교육문화재단은 이날 제34차 이사회에서 베트남, 몽골, 투르크메니스탄, 에콰도르 등 아시아·아프리카·중남미에서 한국으로 유학, 국내 대학에 재학 중인 32개 국가 총 115명의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약 4억6000여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올해는 지난 2017년 2학기 지급 대상 국가(22개국)보다 10개 국가가 늘어난 32개국이다. 특히 올해는 별도의 장학금 수여식을 개최하지 않고 교육청 승인을 거쳐 유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우정교육문화재단은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이 2008년 설립한 공익재단으로, 2010년부터 한국으로 유학 온 아시아·아프리카·중남미 유학생들에게 매년 두 차례 장학금을 지급해 오고 있다.

2013부터는 대상 국가와 수혜학생을 대폭 늘리고 장학금 액수도 1인당 연 800만원으로 증액했다. 현재까지 1314명의 유학생에게 총 50억여원의 장학금을 전달해 왔다. 국가별로는 베트남 258명, 태국 176명, 라오스 151명, 필리핀 154명, 방글라데시 155명, 스리랑카 104명, 케냐 64명, 미얀마 55명 등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장학금 혜택이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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