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군이 도로를 기반으로 하는 상·하수도 등 지하시설물 전산화 사업을 확대한다.
18일 군에 따르면 올해 5억5000만원을 투입, 북면 월학리와 도시계획도로 신설 구간의 도로 19km와 상수도 40km, 하수도 18km 등 총 77km 규모의 도로기반 지하시설물의 매설 위치 등 공간 정보를 DB로 구축할 예정이다.
군은 지하시설물 전산화 사업이 모두 완료되면 기존 보유 항공영상과 지적 자료, 상·하수도 자료와 함께 전기, 통신, 가스, 난방, 송유관 등 5대 타 기관의 지하시설물을 연계해 행정업무에 활용해 각종 지하시설물의 신설·보수 시기를 과학적으로 관리해 도로 이중 굴착 방지 등 예산 절감과 각종 재해·재난을 사전에 방지하는데 활용할 계획이다.
한편 인제군은 지난 2012년부터 올해까지 42억원을 들여 4단계에 걸쳐 총 804km 규모의 도로를 기반으로 하는 상·하수도 등 지하시설물 공간 정보를 전산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