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생이 28명밖에 안되는 가장 작은 학교 통리초등학교(교장 최규남)는 영어와 골프 등 특화 교육에 집중한 결과, 지난해 신입생 5명에서 올해 9명으로 두 배 가까이 늘었다. 이중 5명은 타 학군에서 왔으며 황지권 등 시내 학교 재학생 4명도 개학과 동시에 전학 올 예정이다.
특히 지난해 영어교육 거점학교로 선정된 통리초는 전교생을 대상으로 화상영어, 영어 방과 후 교실, 영어마을 위탁 체험학습 등 다양한 영어 학습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으며 오는 9일까지 6학년 학생들은 필리핀 린다완초와 자매결연을 하고 시 보조금과 동문회 지원금으로 어학연수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태백시교육지원청의 노력으로 도교육청과 강원교육희망재단이 에듀버스 지원을 약속, 올 3월부터 통학여건도 개선된다. 이렇듯 시와 태백교육지원청, 지역사회의 노력으로 통리초는 학생들은 다니고 싶은 학교, 학부모는 보내고 싶은 학교로 거듭나고 있다.
한편 태백시는 초·중 영어교육 중심도시 비전 실현을 위해 올해 총 5억8000만원의 교육경비를 각 학교에 지원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