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슈퍼컴퓨터용 '800GB(기가바이트) Z-SSD' (사진=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가 기존 고성능 NVMe SSD보다 응답 속도가 5배 이상 빠른 '800GB Z-SSD'를 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로써 지난해 세계 최초로 Z-SSD를 개발한 삼성전자는 '800GB Z-SSD' 제품 출시로 인공지능·빅데이터·IoT와 같은 차세대 시장에서 캐시 데이터, 로그 데이터의 초고속 처리·분석에 최고 효율의 솔루션을 제공하게 됐다.
'800GB Z-SSD'는 3비트 V낸드보다 읽기 속도가 10배 이상 빠른 Z-NAND, 고속 응답(Ultra Low Latency) 컨트롤러, 1.5GB용량의 초고속 초절전 LPDDR4 모바일 D램을 탑재해 기존 3비트 기반 고성능 NVMe SSD(PM963)의 쓰기응답 속도보다 5배 이상 빠른 16㎲와 1.7배 빠른 임의 읽기 성능 750K IOPS를 구현한다.
800GB를 매일 30번씩 쓰는 경우 최대 5년의 사용 기간을 보증한다. 일일 사용량이 이를 초과할 경우 최대 총 쓰기 사용 용량을 42,000TB(테라바이트)까지 보증한다.
최고 용량과 성능을 동시에 구현하면서도 신뢰성(평균 무고장 시간: MTBF, Mean Time Between Failures)을 200만 시간으로 2배 높여 Z-SSD를 탑재한 시스템은 성능, 내구성, 신뢰성을 동시에 구현할 수 있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