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회 인제 빙어축제가 27일 개막한다.

원조 겨울축제인 올해 빙어축제는 다음 달 4일까지 인제 남면 부평리 빙어호 일원에서 눈과 얼음으로 꾸며진 환상적인 겨울 풍경을 선보일 전망이다. 개막일인 27일에는 오후 4시 30분부터 식전행사 등 이벤트 공연으로 축제의 흥을 돋운 뒤 5시부터 개막식 행사를 진행하고 9일간의 장정에 들어간다.

특히 올해 축제는 5만3000㎡ 규모의 얼음 낚시터를 운영, 동시에 3000여명이 얼음낚시를 즐길 수 있게 했으며 어린 강태공들을 위해 빙어 뜰채 잡기 체험도 마련됐다. 또 군과 우호교류 도시인 천안시에서 시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축하 방문하는 등 그 어느해보다 축제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이와 함께 빙어축제 개막일인 27일과 28일 인제 하늘내린센터 대공연장에서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최 성공 기원과 지역경기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아이콘(I♡CON) 콘서트가 열려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