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는 25일 서울 양재동 기아자동차 본사에서 컨퍼런스콜로 기업설명회(IR)를 열고 2017년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 기아차는 2017년 경영실적이 ▲매출액 53조5357억원(전년 대비1.6%↑) ▲영업이익 6622억원(전년 대비 73.1%↓) ▲경상이익 1조1400억원(전년 대비 66.9%↓) ▲당기순이익 9680억원(전년 대비 64.9%↓) 등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기아차 관계자는 “지난해 매출액은 증가했음에도 통상임금 판결에 따른 1조원 가량의 비용 반영 여파 등의 영향으로 수익성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며 “올해에도 주요 시장의 성장세 둔화로 경영환경 불안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주력 신차 판매를 확대하고 신흥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며 수익성 방어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