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25일 서울 본사에서 2017년 연간 경영실적 컨퍼런스콜을 갖고, ▲판매 450만6527대 ▲매출액 96조3761억원(자동차 74조4902억원, 금융 및 기타 21조8859억원) ▲영업이익 4조5747억 원 ▲경상이익 4조4385억원 ▲당기순이익 4조5464억원(비지배지분 포함)의 실적을 올렸다고 밝혔다.
현대차 관계자는 “원화 강세 흐름이 연중 지속된 가운데, 주요 시장에서 경쟁이 심화되고 영업부문 비용이 증가했으며, 중국 등 일부 시장에서의 판매가 어려움을 겪으면서 2017년 수익성이 전년 대비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향후 권역별 책임경영 체제 확립을 통해 고객과 시장의 요구에 보다 민첩하게 대응하고 수익성 기반의 의사결정 시스템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