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크라카타우포스코 제철소 전경. (사진=포스코)
포스코의 인도네시아 제철소 ‘크라카타우 포스코’가 가동 4년 만에 흑자로 전환하며 누적판매 1000만톤을 돌파했다.
크라카타우 포스코는 가동 첫 해인 2014년 170여만톤을 판매한 이래 2016년부터는 280만톤 수준으로 판매량이 꾸준히 늘어 15일 누적 판매 1000만톤을 돌파했다. 특히 최근 지난해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약 1200만 달러의 영업이익을 올린 것으로 나타나 사상 첫 흑자 전환의 기쁨까지 더했다.
2013년 12월 가동한 ‘크라카타우 포스코’는 생산능력 300만톤 규모의 동남아 최초 일관제철소로 포스코와 인도네시아 국영 철강사 크라카타우스틸이 각각 70%, 30%씩 투자했다. 포스코는 그동안 포스코건설, 포스코에너지, 포스코ICT 등 그룹사 자체 역량을 집결시켜 크라카타우 포스코를 건설, 운영해왔다.
향후 크라카타우 포스코는 현지 철강사와 협력관계를 더욱 강화해 하공정 투자를 확대함으로써 포스코 해외 투자사업 수익성 제고의 좋은 영향력을 미치겠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