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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갤럭시 업사이클링' 프로젝트, 미국 환경보호청 '신기술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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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선명규기자 |  2018.01.12 09:25:21

▲11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CES 전시장에서 개최된 '2017 SMM(Sustainable Materials Management) 어워드' 시상식에서 미국 환경보호청의 반스 존슨 디렉터(왼쪽)와 삼성전자 미국 법인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는 자사의 '갤럭시 업사이클링' 프로젝트가 11일(현지시간) 미국 환경보호청이 주관하는 '2017 SMM 챔피언 어워드' 부문에서 '신기술상(Cutting Edge Award)'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2014년 지속 가능한 자원관리 활동을 장려하기 위해 제정된 'SMM 어워드'는 미국에서 자발적 재활용 프로그램 참여 기업을 대상으로 상을 수여하며, '챔피언 어워드'와 '티어(Tier) 어워드' 두 부문으로 나뉘어 있다.

'챔피언 어워드'는 제품, 비제품, 신기술 등 3개 부문이 있다. 2016년 신설된 '신기술상'은 친환경을 선도하는 기술에 대해 수여하는 상이다. 삼성전자가 2016년에 이어 2년 연속 수상 기업으로 선정됐다.

삼성전자의 '갤럭시 업사이클링' 프로젝트는 △ 중고 갤럭시 단말기의 재이용을 통한 자원효율 극대화 △ IoT 기술을 활용한 폐기물 절감의 새로운 사례 등으로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갤럭시 업사이클링' 프로젝트는 2015년부터 사내 벤처 육성 프로그램인 C랩을 통해 발굴한 과제로 중고 갤럭시 단말기를 쉽고 다양하게 재활용해 다양한 IT 기기로 사용할 수 있게 한다.

현재까지 중고단말기와 연계한 게임콘솔부터 스마트 CCTV 등 소비자들이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사례를 발굴했으며, 궁극적으로 지속적인 IoT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폐제품 회수 우수업체에 시상하는 '티어 어워드' 부문에서도 가장 높은 상인 '골드 티어(Gold Tier)'로 4년 연속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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