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전국 6개 대학에서 중학생 1726명이 참가하는 '2018년 삼성드림클래스 겨울캠프'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교육부와 함께 전국 읍·면·도서지역 832개 중학교에서 교육여건이 부족한 중학생을 모집했으며, 국가와 사회를 위해 헌신하는 군부사관·소방관·해양경찰·국가유공자 자녀 612명도 참여했다.
캠프에 참가한 중학생들은 3주간 대학 캠퍼스에서 대학생 강사들과 합숙하며, 총 150시간 동안 영어와 수학을 집중적으로 학습한다.
중학생 10명당 대학생 강사 3명이 소규모로 한 반을 이뤄 강의 형식이 아니라 참여형 수업 방식으로 진행된다. 대학 전공 박람회, 진로 특강, 교과서 음악회와 같은 진로 탐색과 문화체험의 기회도 가진다.
'삼성드림클래스 방학캠프'는 교육 여건이 부족한 도서 벽지 지역 학생들에게 공평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2012년부터 마련됐다.
올해로 7년차를 맞은 '삼성드림클래스'는 캠프에 참가해 학습에 도움을 받았던 중학생이 이제 배움을 전해주는 대학생으로 성장해 강사로 참가하는 나눔의 선순환을 이루고 있다.
이번 캠프에는 8: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대학생 583명이 학습을 지도하고 멘토 역할을 수행하는데, '삼성드림클래스' 출신 대학생 25명이 강사로 참가했다.
2012년 시작한 '삼성드림클래스'에는 이번 2018년 겨울캠프까지 중학생 6만5000여명, 대학생 1만8000여명이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