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 삼수동 미래코 에너지제로마을이 4일 한국에너지공단 에너지자립마을 자율인증을 통과, 에너지자립마을로 선정됐다.
삼수동 미래코 에너지제로마을은 국내 폐광지역 7개 시·군 중 최초로 마을 주민 47가구 모두에 태양광과 태양열 등 신재생에너지원을 복합 설치해 에너지 자립률을 42%까지 끌어올렸다.
한국에너지공단에서는 전국 11개 광역, 43개 기초 자치단체에서 신청한 73개 마을에 대해 서면 평가 및 현장실사, 평가위원회의 평가 등 총 3단계 심사과정으로 에너지자립마을 자율인증 평가를 진행했다.
미래코 에너지 제로마을은 이달 중 한국에너지공단으로부터 인증서를 받고 현판식을 가질 예정이며 신재생에너지 설비 유지보수비용을 지원받게 된다.
태백시는 그동안 에너지자립마을 선정과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관련인·허가 등 행정 지원에 노력을 기울였으며 한국광해관리공단에서도 현장실사 및 공사 담당 등 지원을 아끼지 않아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