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금융지주는 임원후보추천위원회(이하 임추위)를 열고 임기가 만료되는 완전자회사 대표이사 후보자 추천을 완료했다고 27일 밝혔다.
후보자들은 해당 회사별 이사회와 주주총회를 거쳐 최종 선임되며 임기는 2018년 1월 1일부터 개시된다는 것.
농협금융 측은 “급변하는 금융환경변화의 소용돌이를 해쳐나갈 강력하고도 유연한 리더십 보유에 중점을 뒀으며, 능력과 전문성을 겸비한 최고의 적임자를 내정했다”고 설명했다.
농협은행장에는 이대훈 전 농협중앙회 상호금융 대표이사가 선임됐고, 농협생명 대표이사에는 서기봉 현 농협생명 대표이사가 연임됐다.
농협손해보험 대표이사에는 오병관 현 농협금융지주 부사장을 선임했고 농협캐피탈 대표이사에는 고태순 현 농협캐피탈 대표이사가 연임됐다.
김용환 농협금융지주 회장은 “2018년 경영화두인 파벽비거(破壁飛去)의 뜻과 같이 농협금융이 벽을 깨고 날아갈 수 있도록 임추위에서 최고의 인물을 선임했다고 자부한다”며 “새로운 대표 체제에서 각 법인이 사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금융지주 차원의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