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각종 행사와 트래픽이 급증하는 연말연시를 맞아 고객들에게 안정적인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22일부터 내년 1월 1일까지 네트워크 특별 관리 기간으로 지정하고 비상운용체계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네트워크관제센터를 비롯한 전국 주요 현장에 일 평균 350여명의 근무 인원을 투입해 24시간 특별 관제를 수행하고 실시간으로 트래픽 과부하 등 이벤트 발생 감시를 통해 비상상황 발생 시 긴급 출동복구하는 긴급복구체계를 유지한다.
타종과 해돋이 장소 등 연말연시 인파가 몰리는 전국 주요 인구 밀집 지역 146곳을 네트워크 특별 관리 지역으로 지정, 이동식기지국 총73식을 추가하고 기지국 용량 증설 등 사전 네트워크 품질 최적화 작업을 완료했다.
KT 트래픽 분석 시스템에 따르면, 2018년 새해로 넘어가는 순간 서울 종로 보신각 등 타종식이 진행되는 주요 지역에서 무선 트래픽이 최대 6000% 증가할 것으로 예측되고, 실시간 감시 및 대응 체계 강화를 통해 트래픽 폭증 시에도 트래픽 제어분산을 통해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준비를 마쳤다고 KT 측은 설명했다.
이밖에 연말연시 사이버 공격을 대비해 디도스 공격 실시간 감시 및 대응체계를 강화하고, ‘크리스마스 선물 발송’, ’새해 인사’ 등을 사칭한 스미싱 문자유포를 선제적으로 차단할 계획이다.
김영식 KT INS(Intelligent Network Service) 본부장(전무)는 "올해도 고객들이 불편함 없이 즐거운 연말연시를 보낼 수 있도록, 철처한 네트워크 품질관리와 실시간 감시체계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