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군이 내년부터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을 확대 시행한다.
군 농업기술센터는 올해 하반기 고추, 파프리카 재배농가 8농가에 11명의 결혼이민여성의 가족을 초청해 계절근로자로 배정 운영한 결과 농가의 호응을 얻어, 내년부터 MOU를 체결한 필리핀, 키르기스스탄 등 2개국 3개 시군으로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을 확대하기로 했다.
군은 19일부터 22일까지 나흘간 농업기술센터 3층 교육장에서 2018년 외국인계절근로자 도입을 희망하는 관내 150여 농가를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열어 프로그램 세부 계획, 농가가 갖춰야 할 조건, 근로기준, 인권보호 방지대책, 사업신청서 작성 등을 설명한 뒤 사업 대상 농가를 확정, 사업을 본격 추진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