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도시재생 뉴딜사업 사업 대상지 위치도 (사진제공=김해시)
김해시(시장 허성곤)의 '포용과 화합의 무계' 도시재생사업이 국토교통부의 도시재생 뉴딜 시범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장유 구도심인 무계동 일원에 향후 5년간 본격 사업이 시행된다.
14일 김해시는 국토교통부의 도시재생 뉴딜 시범사업 선정계획에 따라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공모사업(중심시가지형)에 김해시가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김해시는 2022년까지 총 250억원의(국비150억, 도비 50억, 시비 50억)사업비를 투입해 장유 무계동 일원에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한다.
▲원도심 지역활성화 사업 ▲지속가능 네트워크 도심중심기능 회복 ▲역사문화 연계 지역 정체성 강화 ▲사회적경제 기반 지역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하는 13개의 세부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며, 도시재생을 통한 경제적 파급효과로 생산유발효과 511억원과 4,500명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9월, 선정계획이 발표된 이후 짧은 기간에도 불구하고 지역 맞춤형 특화 사업을 발굴하는 등 노력을 기울인 끝에 1차 서면평가, 현장실사 및 종합평가를 거쳐 중심시가지형 선정 사업 13개소 중 1곳으로 선정됐다.
특히 스마트 시티 조성 및 사회적경제 육성 등의 다양한 국가시책을 반영한 김해시만의 세부사업들이 좋은 평가를 받아 중부권, 남부권역으로 나눠 진행된 중앙 평가에서 김해시가 우수한 성적을 받았다.
이는 김해시가 지난 5월 새정부 출범 당시부터 도시재생지원센터와 지역주민의 의견을 수렴하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부서별 연계사업 발굴 및 실행방안 마련을 위한 전략회의를 개최하는 등 발 빠르게 움직인 민관협력의 결실로 여겨진다.
또한 5년간 계속 추진될 공모사업에 대비해 올해 지원한 공모사업들을 원점에서 재검토하고, 내년 4월로 예상되는 추가 공모 준비를 위해 지역주민역량 강화를 위한 도시재생시민대학 개설 및 국토부 컨설팅 제도 활용 등 전문가 자문을 실시할 예정이다.
내동, 진영읍, 삼방동, 대성동 등 지역쇠퇴도가 높고 낙후된 주거지가 많은 지역을 대상으로 예비 사업지를 꾸준히 발굴하여 각 지역마다 실현 가능하고 즉시 체감 효과를 누릴 수 있는 사업계획을 마련하기 위해 전담부서를 주축으로 관련부서들과 협업해 선제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박창근 김해시 도시디자인과장은 "올해 광역지자체 선정 도시재생 공모에서 탈락한 사업을 면밀히 분석해 새로운 아이템을 발굴하고 부족한 점을 보완해 내년도 공모에 있어 더 많은 사업들이 선정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사업 추진체계를 마련할 것이다" 고 말했다.
허성곤 김해시장은 "지역주민의 열망과 시의 체계적인 노력, 지역 정치권이 하나가 되어 노력한 결과 정부 국정과제인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에 선정돼 그 의미가 더욱 각별하다" 며 "인근 신도시 개발로 인해 낙후된 장유 무계동 일원을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주민 주도의 지속가능한 도시경쟁력 회복과 삶의 질 향상을 실현하고, 지속적으로 김해형 도시재생 모델을 개발해 지역간 사회통합 및 균형발전을 견인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한편,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현 정부 100대 국정과제로 선정돼 5년간 총 10조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쇠퇴한 도심지역을 활성화시켜 도시의 경쟁력을 높이고자 하는 도시혁신사업으로 주거복지 실현, 도시경쟁력 강화, 사회통합,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