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이 영하 12~18도를 기록하며 한파에 휩싸인 가운데, 예년보다 훨씬 추위가 강해 그 원인과 언제까지 이 기세가 이어질지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실제 추위로 유명한 러시아 모스크바의 13일 기온은 영하 2도. 서울이 영하 12도인 것을 볼 때, 국내 추위가 상당함을 알 수 있다.
한반도에 강추위가 몰아친 원인은 북극 한기가 남하했기 때문이다. 특히 지구온난화의 영향으로 북극의 한기를 막아주는 제트기류가 약해지면서 영하 35도 가량의 한기가 남쪽으로 길게 내려오게 된 것이다.
이번에 내려온 한파는 주말에 약간 멈칫하다가 다음주 초 다시 기세를 떨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