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국민은행은 12일 여의도본점에서 기술보증기금 및 5개 혁신벤처 유관기관과 ‘창업생태계 조성 및 일자리창출을 위한 혁신벤처기업 지원 포괄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이의준 벤처협회 부회장, 조현정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장, 김규옥 기술보증기금 이사장, 최수규 중소벤처기업부 차관, 윤종규 KB금융그룹회장, 장혜원 IT여성기업인협회장, 성명기 이노비즈협회장, 윤소라 한국여성벤처협회장. (사진=KB국민은행)
KB국민은행은 12일 서울 여의도본점에서 기술보증기금·벤처기업협회·이노비즈협회·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한국여성벤처협회·IT여성기업인협회 등과 ‘창업생태계 조성 및 일자리창출을 위한 혁신벤처기업 지원 포괄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KB국민은행은 혁신벤처 유관기관이 추천하고 기술력이 우수한 혁신벤처기업을 위한 금리우대 전용대출상품을 내년 1월 출시할 예정이라는 것. 연간 3000억원씩 5년간 총 1조5000억원의 대출을 제공하게 되며, 기업의 금융비용 완화를 위해 기술보증기금이 발급하는 3000억원 규모의 보증서에 대해 0.6%p의 보증료(연 0.2%p씩 3년간)를 지원하게 된다는 설명이다.
KB인베스트먼트의 벤처투자펀드조성, KB증권의 M&A, 기업공개(IPO), 스타트업 지분투자 Incubation 등 KB금융그룹 계열사 간 유기적인 혁신벤처기업 금융지원을 강화하고 KB굿잡을 통한 우수인력 채용연계, 경영컨설팅 등의 차별화된 비금융서비스도 제공할 방침이다.
기술보증기금은 혁신벤처기업 전용 보증상품 개발과 보증연계투자 지원, 창업교육, 컨설팅, 기술이전 및 기술평가 등을 지원키로 했다.
벤처기업협회·이노비즈협회·한국여성벤처협회·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IT여성기업인협회는 성장가능성이 높은 혁신형 벤처기업을 KB국민은행과 기술보증기금에 추천하고, 창업기업에 대한 멘토링 서비스 제공 및 혁신벤처기업의 효율적인 지원을 위한 아이디어를 제안하게 된다.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은 “혁신벤처기업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주역으로 이들 기업의 성장을 통한 일자리창출 효과가 크다”며 “KB금융은 대출 및 벤처투자 등을 포함한 금융지원을 확대하여 혁신벤처기업과 더불어 발전하는 든든한 금융파트너가 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