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은 '사랑의 김장담그기 행사'를 6일 진행했다. (사진=현대중공업)
현대중공업은 6일 울산 동구 현대백화점 현대광장에서 35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참가한 가운데 ‘사랑의 김장담그기’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사단법인 현주, 현대중공업‧현대미포조선 어머니회, 현중직무서클연합회 주관으로 진행됐으며, 배추 1만포기와 무 3000개로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할 김장김치를 담갔다.
이날 행사에는 현대중공업 신현대 조선 사업대표와 현대미포조선 한영석 사장을 비롯해 권명호 동구청장, 김기현 시장의 부인인 이선애 여사 등도 함께 했다.
현대중공업은 지난달 초 사내 체육관에서 임직원들이 기증한 물품으로 ‘사랑의 기증품 판매전’을 열어 김장담그기 행사 기금을 마련했으며, 현대학원 어린이자연학습원(북구 당사동)에서 직접 기른 유기농 배추 7000포기와 무 3천개를 비롯해 지역 농가에서 구입한 배추 3000포기가 사용됐다.
이날 담근 김치는 지역의 장애인재활시설, 경로당, 무료급식소 등 사회복지시설 50곳과 소외계층 1천300여 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현대중공업은 1991년부터 ‘사랑의 김장담그기’ 행사를 통해 지금까지 총 18만여 포기의 김장김치를 담가 어려운 이웃들의 겨울나기를 돕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