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금영기자 | 2017.12.05 14:01:43
공연전문기획사 신시컴퍼니가 4일 서울시교육청과 서울학생 미래역량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업무협약 내용은 서울시교육청 교육과정인 ‘교복입은 예술가(중학교 협력종합예술활동)’ 사업을 보다 활성화 하고, 현장 체험중심의 진로탐색활동을 지원하며 배려계층 학생의 문화예술 체험기회 확대하는 데 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신시컴퍼니는 현재 공연 중인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의 학생 관람기회 확대를 위해 2018년 겨울방학 기간 중 낮 공연을 추가하고 특별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그리고 배려계층 학생 100명을 공연에 초청, 문화향유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학생들의 진로 및 직업 탐구에 도움을 주고자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 연출가와 대화의 시간, 학생들이 직접 무대 뒤를 견학할 수 있는 ‘백스테이지 투어’ 등 체험 프로그램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조희연 교육감은 “우리는 교실에서 국·영·수를 가르치지만 많은 학생들은 춤과 노래를 하고 싶어 하는 것을 알고 있다. 우리 학생 한 명 한 명이 또 다른 ‘빌리 엘리어트’라고 생각하고 이번 협약을 통해 아이들이 개발하지 못했던 재능을 찾아내고 성장해 나갈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은경 신시컴퍼니 대표는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의 주인공 빌리처럼 꿈을 향해 정진하는 서울시의 모든 학생들에게 미래에 대한 꿈과 희망을 선사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다. 뮤지컬 배우 최정원은 “예술의 재능을 가지고도 모르는 채 살아가는 학생들이 많다. 배우로서 이런 기회를 학생들에게 제공할 수 있어 매우 기쁘게 생각하고 이런 좋은 취지라면 재능기부도 할 수 있다”며 서울시교육청의 중학교 협력종합예술활동을 응원했다.
한편,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는 소년 빌리가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한 여정을 드라마 그리고 음악, 안무 등 무대 예술로 표현한 작품이다. 내년 5월 7일까지 디큐브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