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9일 부산경찰청 동백홀에서 진행된 업무협약식에서 조현배 부산경찰청장 및 경찰, 부산여성변호사특별위원회 위원장 전정숙 변호사 및 변호사들이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제공=부산경찰청)
부산경찰청(청장 조현배)은 29일 부산경찰청 동백홀에서 사회적 약자의 피해 회복 및 권리구제 강화를 도모하기 위해 부산변호사회 산하 여성병호사 특별위원회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여성변호사 특별위원회(위원장 전정숙 변호사)는 사회적 약자 인권 옹호 및 사회 정의 실현을 목적으로 `15년 3월 발족했으며, 총 20명의 부산 지역 여성변호사가 활동하고 있는 단체다.
두 기관은 이번 MOU를 통해 여성변호사를 15개 경찰서 통합솔루션 위원으로 위촉했다.
이로써 여성변호사 특별위원회는 앞으로 피해를 입은 사회적 약자에 대한 법률 상담 및 소송 지원을 담당하는 한편, 학대전담경찰관에 대한 법률 자문 및 상호 정보 공유를 위해 정례적인 간담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또한 여성 변호사들은 현장 경찰관들의 전문성 강화를 위한 홍보에도 적극적으로 협조하기로 합의했다.

▲'사회적 약자 보호' 업무협약식에서 조현배 부산경찰청장과 여성변호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전정숙 변호사가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제공=부산경찰청)
이날 업무협약식에서 조현배 경찰청장은 "사회적 약자에게 있어 법의 문턱이 상당히 높은 게 현실인 점을 감안할 때, 여성변호사회의 무료 법률 상담 및 소송 지원이 사회적 약자 권익보호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평가한다"고 밝혔다.
이어 조 청장은 부산경찰이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회적 약자 보호' 치안정책에 대해서도 아낌없는 조언과 자문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