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정상급 성악가들과 부산 지역 출신 성악가들이 연말 부산에 모여 부산의 오페라 애호가를 위한 아름다운 콜라보 무대를 선보인다.
솔오페라단(단장 이소영)은 올 한 해를 마감하며, 2017 부산 오페라 위크 '오페라 라보엠 인 콘서트'를 다음달 5일 부산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콘서트에는 부산이 배출한 최고의 소프라노 김성은과 박은주 그리고 테너 김동원, 바리톤 우주호, 소프라노 김성은, 소프라노 박은주, 테너 김동원, 바리톤 한명원, 빈슈타츠오퍼, 베오그라드 국립극장 주역가수 드라골루브 바힉 등 세계정상급 성악가들과 부산지역 출신 정상급 성악가들이 참여해 아름답지만 슬픈 사랑 이야기를 들려준다.
푸치니의 오페라 <라 보엠>은 베리즈모 시대의 낭만주의 오페라로, 푸치니의 3대 오페라 <토스카>, <나비부인> 중에서 가장 선율이 풍부하고 가장 극적인 효과를 잘 표현하고 있는 대표적인 걸작이라고 평가 받고 있다.
또한 <라 보엠>의 내용은 파리 뒷골목, 가난한 삶 속에서 온갖 기쁨과 고통을 경험하며 성장하는 젊은 예술가들의 이야기를 에피소드 형식으로 묘사한 프랑스 작가 앙리 뮈르제의 소설 <보헤미안 삶의 정경>을 토대로 한다. 그렇기에 인간 내면에 숨어있는 가장 순수한 사랑, 죽어가면서도 '사랑했음으로 내 삶은 너무 아름답고 행복했노라'고 고백하는 아름다운 휴먼 드라마로도 널리 사랑 받고 있다.
아울러 오페라 <라 보엠>은 <그대의 찬 손>, <내 이름은 미미> 등 주옥같은 아리아와 아름답고 서정적인 선율로 가득 차 있어 관객들의 감성을 촉촉이 적셔줄 것으로 기대된다.
솔오페라단 관계자는 "오페라 <라보엠>의 유리알처럼 투명하고 아름다운 선율과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는 대중적인 스토리, 그리고 국내 최고의 출연진과 합창단, 오케스트라와 함께하는 이번 오페라 갈라 공연은 관객들에게 지금까지 느껴보지 못했던 최고의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고 전했다.
한편 '오페라 라보엠 인 콘서트'는 다음달 5일 오후 7시 30분 부산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개최하며, 예매 등 기타 자세한 사항은 부산문화회관 홈페이지 공연일정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