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면클리닉서 실시하는 수면다원검사. (사진제공=부산시)
부산시와 대한수면학회(회장 윤인영)는 오는 30일 오후 4시 시청 7층 국제의전실에서 '수면연관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수면연관산업(Sleeponomics)은 숙면을 위해서 지출을 늘리면서 관련 산업이 성장하는 산업으로, 질 좋은 숙면을 위해 수면 장애를 치유하는 것부터 수면을 유도함으로써 수면 친화 관광산업 및 고령친화산업까지 연계돼 발전해 나가고 있는 신산업이다.
최근 통계적으로 국민 소득이 높아짐에 따라 건강과 아름다움에 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는 추세에 있으며,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사물인터넷(IoT)와 수면산업의 융합으로 수면연관산업이 신성장동력화가 가능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수면연관 사업은 IoT기반 산업과 연계해 다양한 연구개발(R&D) 발굴 및 인프라 구축으로 신산업 선점과 글로벌 선도가 가능한 미래먹거리형 신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부산시와 부산테크노파크 또한 작년부터 수면산업육성을 위해 기획연구과제로 수면연관산업에 대한 기획을 계속 추진해오고 있다.
특히 이번 수면관련 권위 있는 기관인대한수면학회와 R&D 기획·관련 분야의 정보 및 인력 교류를 위한 기관 협약을 체결함에 따라, 수면연관산업 육성을 위해 공동으로 노력하게 됐다.
김영환 부산시 경제부시장은 "국내 수면관련 시장규모는 이미 `16년도 1조 7000억 원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미국과 일본 등 선진국 수면시장 규모가 20조 원에 달하는 것과 비교하면 성장 잠재력이 매우 높은 미래신산업의 한 분야로 판단된다"며 "이번 대한수면학회와의 협약 체결을 계기로 수면관련 센터 구축과 연구개발이 활성화 됐다. 이를 통해 미래먹거리산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